- 11월 4일~11월 8일 주간의 달러-엔 환율 전망을 금융 정보 회사 피스코가 설명합니다.
이번 주 달러-엔 환율은 견고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엔화 매수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. 그러나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(FOMC) 회의와 같은 주요 이벤트가 달러 매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, 달러는 하락세를 피할 가능성이 큽니다. 일본은행은 10월 30-31일의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존 정책을 유지했으나, 금융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. 시장에서는 일본이 12월에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떠오르며, 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가 줄어들고 있습니다. 또, 일본의 총선 결과 연립 여당이 과반수를 넘지 못해 정치적 불안에 따른 안전 자산으로서의 엔화 매수도 예상됩니다.
🇺🇸 미국 대선 전망 (11월 5일 예정)
11월 5일 실시되는 미국 대선에서는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해리스 부통령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러 경합 주에서 근소하게 우세하다는 보도가 나오며, 그의 승리를 예측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.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부 정책은 장기 금리 상승을 초래할 수 있어, 이는 달러 매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 최소한 대선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우세할 가능성이 큽니다.
🏦 FOMC 회의 (11월 6-7일)
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(FRB)는 11월 6일과 7일에 개최될 FOMC 회의에서 0.25%포인트 금리 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다만, 인플레이션 완화 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며,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언급될 경우 이는 달러 매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
📊 경제 지표 발표 일정 (11월 4일 - 8일)
- 미국 9월 무역수지: 11월 5일 발표 예정 (예상 -745억 달러)
- 8월 실적은 -704억 달러로, 수출 증가가 적자 폭 감소에 기여했습니다. 9월에는 수출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나, 수입 증가로 인해 무역 적자 폭이 약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
- 미국 10월 ISM 비제조업 경기 지수: 11월 5일 발표 예정 (예상 53.3)
- 9월 수치는 54.9로 예상을 상회했습니다. 10월에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퍼지며, 일부 항목은 양호하더라도 전체 지수는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
- 유로존 9월 소매 판매: 11월 7일 발표 예정
- 8월 수치는 전월 대비 +0.2%로, 자동차 연료 매출이 두드러졌습니다. 9월에는 식료품과 음료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, 8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.
- 미국 FOMC 회의 결과: 11월 8일 발표 예정 (예상 0.25%p 금리 인하)
-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려지고 있으나, 연준은 2% 인플레이션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소비와 고용 상황도 양호해 0.25%포인트 금리 인하가 예상됩니다.
- 기타 주요 경제 지표
- 6일: 유로존 9월 생산자 물가지수
- 7일: 중국 11월 무역수지, 영국 중앙은행 정책 금리 발표
- 8일: 미국 11월 미시간 대학 소비자 신뢰 지수
📉 예상 환율 범위
- 150엔00전 - 155엔00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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